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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스타女에…"나랑 의리 저버리지 말라" 트럼프 심술? 무슨 일

시간:2024-03-28 17:21:46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지식 읽기:660次

'압도적' 스타女에…

트럼프, 스위프트에 “내가 음악현대화법 서명”바이든 지지할까봐 불안?…“그는 한 일 없어”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공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스위프트는 이날 일본을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아시아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연합]
'압도적' 스타女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유력 정치인이 특정 아티스트를 지목해 이러한 촉구를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압도적' 스타女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이 재임 기간 스위프트를 비롯한 모든 음악가를 위해 '음악 현대화법'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바이든은 테일러를 위해 한 일이 없고, 절대 무엇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압도적' 스타女에…
그는 "그녀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나쁘고 가장 부패한 대통령인 부정직한 바이든을 지지함으로 그녀가 아주 많은 돈을 벌게 해준 남자와의 의리를 저버릴 리 없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음악현대화법에 서명했다. 디지털 음악 시대에 맞게 저작권법을 개정해 작사·작곡가들이 스트리밍 등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인'한 개정안 덕에 스위프트가 돈을 많이 벌었으니, 그런 그녀가 자신의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면 배신이라는 이야기다.
'역대급'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위프트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는 미 정치권 내 초미의 관심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2020년 대선 때 바이든을 지지한 스위프트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면 트럼프 진영에선 스위프트에게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사실상 경고와 함께 영향력을 억누르기 위한 음모론도 퍼뜨리고 있다.
특히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등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 사이에선 스위프트가 국방부 소속 비밀 요원이라는 주장, 스위프트와 그의 남자친구인 미 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연애도 NFL 슈퍼볼 시청률을 끌어올리거나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주장 등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로 "나는 그녀의 남자친구 트래비스를 좋아한다"며 "하지만 트래비스는 진보주의자일 수 있고, 아마 나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 소속인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도쿄돔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용기로 8천900㎞의 거리를 날아와 '탄소배출 폭탄' 논란을 일으켰다. [연합]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오른쪽)가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경기가 열린 1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남자친구인 캔자스시티의 트래비스 켈시와 키스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도쿄돔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용기로 8천900㎞의 거리를 날아와 '탄소배출 폭탄' 논란을 일으켰다. [연합]
한편 켈시와 스위프트 사이 '세기의 러브 스토리'는 이번 NFL 슈퍼볼 경기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NFL 자체의 높은 인기와 함께 스위프트의 영향력이 재차 입증됐다는 말도 나온다.
12일 미 CBS방송에 따르면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경기의 평균 시청자 수는 1억2340만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슈퍼볼 평균 시청자 수 1억1500만명을 넘는 슈퍼볼 역사상 역대 최다 기록이다.
스위프트는 이날 일본 도쿄 공연을 마친 후 부랴부랴 전용기까지 동원, 연인을 응원하러 직접 경기장을 찾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켈시가 경기장에서 스위프트에게 청혼을 할 지도 관심을 모았지만 청혼은 없었다. 다만 이 연인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사랑을 과시했다.

(책임편집: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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