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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거금 쏟아붓는 日·대만…'클러스터'로 업계 선도 목표

시간:2024-03-29 05:52:22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여가 읽기:581次

반도체에 거금 쏟아붓는 日·대만…'클러스터'로 업계 선도 목표

日 규슈에 내일 TSMC 1공장 개소…홋카이도·혼슈서도 공장 건설해 '80년대 영광' 재현 노려대만은 차기 라이칭더 총통 야심작 '대만판 실리콘밸리' 전격 승인…TSMC도 공장 증설 추진일본 규슈 TSMC 공장[교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도쿄·타이베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김철문 통신원 = 일본과 대만이 경제 안보 측면에서 필수 물품으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1980년대 세계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은 쇠락한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고자 잇따라 국내외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TSMC를 보유한 대만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만판 실리콘밸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반도체 산업에서 고리 역할을 하는 기업은 TSMC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지은 제1공장을 오는 24일 개소하는 데 이어 2027년까지 제2공장도 완공해 매달 10만 장 이상의 반도체를 양산할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유치한 기업 중 핵심이 TSMC"라며 "보조금은 제2공장을 합쳐 1조엔(약 8조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일본 규슈 TSMC 공장[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규슈, '반도체 아일랜드'로 거듭날까…라피더스·키옥시아도 공장 신설 일본 기업이 반도체 시장에서 50%가량을 점유했던 1980년대에 규슈는 반도체 산업이 집적돼 '반도체 아일랜드'로 불렸다. 요미우리는 "규슈에는 과거의 기세가 사라졌지만, 지금도 대형 업체와 지역 기업 등 100곳 이상이 모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며 "TSMC가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쉽다"고 짚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2022년 4월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공사를 시작한 제1공장에 설비 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최대 4천760억엔(약 4조2천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대만에서 파견된 주재원 약 400명과 소니 그룹 파견자 약 200명을 포함해 약 1천700명이 1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이 3나노임을 고려하면 TSMC 규슈 공장 제품은 첨단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일본 반도체 업계가 양산할 수 있는 공정은 40나노에 멈춰 있기 때문에 일본 국내 관점에서 보면 TSMC 제1공장은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TSMC가 이달 6일 착공을 공식화한 규슈 제2공장에서는 제1공장 제품보다 선폭이 좁은 6∼7나노 공정 반도체가 양산될 예정이어서 일본 반도체 기술 수준은 대만과 협력을 통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TSMC의 제2공장 설계 계획을 검토한 뒤 7천300억엔(약 6조5천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TSMC 외에 소니 그룹, 롬, SUMCO 등이 규슈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추진하면서 지역 내에서는 '반도체 아일랜드'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규슈경제조사협회는 2021년부터 10년간 반도체 설비 투자에 따른 규슈 지역 경제효과를 20조770억엔(약 177조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일본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은 규슈 외에도 많다. 일본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 설립한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지토세에 공장을 짓고 있고,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기업 웨스턴디지털(WD)은 미에현과 이와테현 공장에서 내년 9월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3천300억엔(약 2조9천억원),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에 최대 2천430억엔(약 2조1천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TSMC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라이칭더 당선인 제안한 '대만판 실리콘밸리'…한미일 클러스터에 대응 대만 행정원은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후보 시절 제안했던 '타오위안·신주·먀오리 대(大)실리콘밸리 계획'을 전날 승인했다. 타오위안·신주·먀오리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 남서쪽에 있으며, 섬 전체로 보면 북서부에 위치한다. 행정원은 16㎢에 달하는 과학단지용 신규 용지를 마련하고, 올해 약 200억 대만달러(약 8천400억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년간 1천억 대만달러(약 4조2천억원) 이상의 공사비를 투입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행정원은 전력과 용수 공급, 인재 양성과 채용 등 전방위 맞춤 지원, 산업 클러스터와 과학단지 연결을 통한 혁신, '넷제로'(탄소 중립) 관련 법률 지원 등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오셴구이 국가발전위원회(NDC) 부주임위원은 "반도체는 디지털 시대를 작동하는 새로운 원유"라며 한국 서울, 미국 애리조나, 일본 규슈 등이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을 모색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실리콘밸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행정원의 실리콘밸리 계획과는 별개로 TSMC는 중부 타이중 과학단지와 남서부 타이바오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는 타이중에 1나노 혹은 1.4나노 공정 반도체 공장, 타이바오에는 1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공장을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타이바오 공장 건설에는 1조 대만달러(약 42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책임편집: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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