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오늘(2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텐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친강 전 외교부장의 제 14기 전인대 대표 직무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친강 전 부장은 톈진시 인민대표대회 소속으로 지난해 1월 14기 전인대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아직까지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직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에 전인대 대표 직함을 잃게 되면서 머지않아 당 중앙위원직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랑 외교'를 상징하는 인물인 친강 전 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같은 해 7월과 10월에 잇따라 외교부장과 국무위원직에서 면직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해임된 리상푸 전 국방부장의 전인대 대표직 박탈 여부는 오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리 전 부장은 지난해 8월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10월에는 국방부장·국무위원·중앙군사위원 직함을 모두 잃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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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