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TSMC 구마모토 공장 문 열어···일본 ‘반도체 부활’ 디딤돌 되나!

TSMC 구마모토 공장 문 열어···일본 ‘반도체 부활’ 디딤돌 되나

시간:2024-03-29 04:16:28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종합 읽기:290次

TSMC 구마모토 공장 문 열어···일본 ‘반도체 부활’ 디딤돌 되나

대만 TSMC의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제1공장 모습. AP연합뉴스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지은 1공장이 문을 열었다. 미국 등 주요국들이 너도나도 반도체 육성을 위한 대규모 지원안을 내놓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TSMC 공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TSM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2공장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25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구마모토현 제1공장 개소식에서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일본 반도체 생산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의 강인함을 일본과 세계에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마모토 제1공장은 일본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부은 결과물이다. TSMC가 2021년 10월 일본 진출 의사를 표명한 이후, 2022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에 완공했다. 불과 1년7개월밖에 걸리지 않은 ‘속도전’으로 일본 정부가 세제·규제 면에서 유례없는 혜택을 제공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구마모토 1공장은 양배추와 당근 등을 재배하던 농촌 마을인 기쿠요마치에 만들어졌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인 ‘클린룸’만 4만5000㎡ 크기로, 프로야구 경기장인 도쿄돔 면적에 육박한다. 일본은 올봄 제조장치를 들여와 설치를 거쳐 4분기 양산할 계획이다.공장 운영은 ‘일본첨단반도체제조’(JASM)가 맡는다. TSMC가 이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로 대주주인 TSMC와 소니, 덴소 등 일본 기업들이 출자에 참여했다.구마모토 1공장은 12∼28나노(㎚·10억분의 1m) 공정의 CMOS 카메라 센서 및 자동차용 로직 칩 등 제품을 한 달에 약 5만5000장(300㎜ 웨이퍼 환산 기준)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다. 현재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인 3나노에 비하면 구마모토 공장의 12~28나노 공정은 첨단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의 기술수준은 현재 40나노 수준으로 뒤떨어져 있는 만큼 TSMC 공장 가동은 일본 반도체 산업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TSMC는 일본 제2공장도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구마모토현에 건설할 예정이다. 2공장은 6~12나노미터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일본 정부는 구마모토 제1공장 설비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최대 4760억엔(약 4조20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했다. 2공장에는 최대 7320억엔 보조금을 지급한다. 외국 기업에 1조2000억엔의 현금을 지원하는 셈이다.1980년대만 해도 일본 기업들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름잡고 있었으나 미국의 통상 압박과 한국·대만 기업의 추격으로 인해 현재는 산업 기반이 무너져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자국 반도체 육성을 위해 TSMC 유치, 해외 반도체 기업 지원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반도체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필수 불가결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반도체 관련 매출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5조엔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책임편집:종합)

추천 콘텐츠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작년 보수 108억… 김동관 부회장 92억
  • 日 김여정 담화에 유의...납치 해결 주장은 수용 불가
  • 우크라 “러시아, 北 탄도미사일로 공격…24발 중 2발만 정확”
  • “진짜 전쟁날라” 쩐의 전쟁...중립국 스위스마저 국방비 늘렸다
  • 젠슨 황, 삼성 차세대 메모리 제품에 ‘승인’ 친필 사인... 검증 통과?
  • 미 법원, 트럼프 '자산 부풀리기' 인정…4,700억원 범칙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