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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조작’ 혐의 카카오모빌리티, 기준 바꾸니 매출 수천억 ‘뚝’

시간:2024-03-29 13:48:02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지식 읽기:429次

‘회계조작’ 혐의 카카오모빌리티, 기준 바꾸니 매출 수천억 ‘뚝’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중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 임지선 기자

회계 조작 혐의로 금융 당국의 제재를 앞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적받은 회계 기준을 정정하며 지난해 매출이 수천억원 남짓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8조1058억원·잠정)을 공시했던 모회사 카카오도 매출이 8조원 밑으로 내려가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에서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영업수익)이 601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매출액 계산 방법을 기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바꾸고 집계한 금액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7336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27.3% 늘어났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원 돌파가 유력시됐다. 이와 달리 이번에 공개한 매출이 기존 추정치 대비 수천억원가량 감소한 건 회사 재무제표에 적용한 회계 기준의 변경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100% 자회사인 케이엠(KM)솔루션을 통해 ‘카카오 티(T) 블루’ 가맹계약을 맺은 택시 업체 등으로부터 택시요금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고 이를 전액 매출에 반영했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가 운행데이터 제공, 광고마케팅 대가 등으로 택시요금의 16∼17%를 다시 가맹점(택시)에 되돌려주는 만큼 순액법 기준에 따라 이 환급액을 뺀 운임의 3∼4%만 매출로 잡아야 한다는 게 금감원 회계 감리의 결론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매출을 고의로 부풀린 분식 회계 혐의로 회사 쪽에 과징금 약 90억원 부과, 류긍선 대표 해임 권고 등을 사전 통지했다.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7일 주총에서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류긍선 현 대표의 1년 연임 안건도 상정했다. 금감원의 해임 권고에도 불구하고 택시 업계와의 소통 및 합의 사항 이행 등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연임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쪽 입장이다.

(책임편집: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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