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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르네사스, 8조원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 인수

시간:2024-03-29 01:15:15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여가 읽기:756次

일본 르네사스, 8조원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 인수

임베디드 프로세서 포트폴리오 확장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주가 추이/출처=네이버 화면 캡처일본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91억호주달러(약 7조8600억원)에 미국 전자회로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알티움을 인수한다. 3년 전 캐나다의 오토데스트가 제안했던 인수 가격보다 50%가량 높은 금액이다. 르네사스는 15일 성명을 통해 호주 시드니에 상장된 알티움을 1주당 68.5호주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대출과 보유현금으로 조달되며, 전날 종가 대비 33.6%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일본 르네사스, 8조원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 인수
르네사스는 알티움 인수를 통해 추후 임베디드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단 계획이다. 르네사스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전자 시스템의 설계와 통합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르네사스와 알티움은 공동의 비전 아래 통합된 개방형 전자시스템 설계 및 수명 주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일본 르네사스, 8조원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 인수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알티움은 뱅앤올룹슨,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등에 장치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업체다. 앞서 2021년 7월 캐나다 오토데스크가 40억달러(5조3300억원)에 가까운 인수금액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알티움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전환해 회사의 성장 전망이 높다며 낮은 인수가격을 이유로 매각을 거절했다.
일본 르네사스, 8조원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움 인수
알티움 CEO인 아람 미르카제미는 성명에서 "전자산업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르네사스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모든 사람이 전자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한편 르네사스는 일본 정부 주도로 NEC, 히타치 제작소, 미쓰비시 전기 등 19개 기업이 공동 출자한 반도체 기업으로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자동차 업체에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한 때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5위 안에 포함됐지만 2011년 대지진과 뒤이은 일본의 불황으로 사세가 기울었다.
수년 동안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르네사스는 잇단 인수합병(M&A)을 통해 부활을 도모하고 있다. 2016년 3조5000억원에 미국 인터실, 2018년 7조여원에 미국 인터그리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에 이어 2021년에는 약 6조6000억원에 영국 다이알로그 세미컨덕터를 인수했다.

(책임편집: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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