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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산불 확산...3만 명 대피령

시간:2024-03-29 03:57:46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오락 읽기:838次

호주 빅토리아주 산불 확산...3만 명 대피령

빅토리아주 당국, 학교·노인시설 폐쇄하고 교도소 재소자들도 이동호주 산불. 지난 22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이인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계속되면서 주민 약 3만 명에게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27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날 오전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베이인딘 지역을 포함해 인근 보퍼트와 엘름허스트, 앰피시어터 등 주민 3만 명에게 이날 중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또 이 지역의 학교와 유아 시설 약 100곳의 문을 닫고 노인 시설도 폐쇄했습니다. 지역 내 교도소도 문을 닫고 재소자들을 대피시켰습니다.빅토리아주 당국은 오는 28일에는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최대 시속 80㎞의 돌풍과 마른번개가 예상돼 산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재난' 수준의 산불 위험 등급을 발령했습니다.또 수천 명의 소방관과 60대가 넘는 소방 항공기를 투입해 산불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저신터 앨런 빅토리아주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일(28일)은 빅토리아주가 최근 몇 년 동안 경험한 화재 중 가장 위험한 날이 될 것 같다"며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지난 21일 빅토리아주 북서부에서 시작된 화재는 1주일째 계속되며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213㎢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주택 6채와 건물 10채가 불에 탔습니다.이달 중순에도 대규모 산불로 빅토리아주 내 60만이 넘는 가구가 정전을 겪기도 했습니다.전문가들은 올여름 빅토리아주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를 2019∼2020년 호주를 뒤덮었던 최악의 산불 '블랙 서머'(Black Summer)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 서머 당시에는 6개월 넘게 산불이 이어지면서 18만6천㎢가 불에 탔고 33명이 사망했습니다.워낙 오랫동안 대규모 산불이 이어지면서 태평양 수온을 끌어올려 지난해 초까지 3년간 이어진 라니냐 현상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책임편집: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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