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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합의 낙관적이지 않아…최소 2주 걸릴 듯"[이

시간:2024-03-29 09:44:25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종합 읽기:723次

이스라엘

이, 6주 임시 휴전에 인질 40명 석방에 초점
"가자 지도부 접촉 복잡…신속 타결 어려워"
美 "일부 하마스 조건 지나치지만 그게 협상"
[예루살렘=AP/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 한 거리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사진이 걸린 모습. 2024.03.1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 대표단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해 카타르에 도착한 가운데, 합의 도달 가능성에 낙관적이지 않다며 결론이 나오기까지 최소 2주는 걸릴 것이라고 대표단이 예고했다.

18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바네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이끄는 이스라엘 대표단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바네아 국장은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이날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대표단도 같은 날 도하에 도착할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11월 말 휴전 이후 협상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다, 최근 하마스가 협상 여지를 보이면서 논의에 진전을 보였다.

하마스가 석방을 요구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이스라엘과 중재국들은 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카타르 도하에서 추가 협상이 열리게 됐다.

하마스의 입장 변화엔 카타르 당국이 자국에 체류 중인 하마스 지도부를 강제 추방하겠다며 압박한 게 작용했다는 전언도 있었다.

[가자지구=AP/뉴시스]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가 2022년 4월30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4.03.19.


하마스는 지난주 후반 이집트 측에 3단계 휴전안을 제시했다. 이집트 관료들에 따르면 첫 단계에서 양측은 6주간 임시 휴전하며, 팔레스타인 수감자 35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여성·환자·노약자 등 이스라엘 인질 35명을 석방한다.

테러 혐의로 장기 복역 중인 수감자 50명과 이스라엘 여군 최소 5명을 교환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요 도로 두 곳에서 철수하고, 난민들이 가자 북부로 돌아가도록 허용하는 조건도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선 양측이 영구 휴전을 선언하고, 추가 팔레스타인 수감자 및 나머지 살아있는 인질 석방이 이뤄진다. 마지막 단계에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고 재건을 허용하는 대가로,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이스라엘 측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하마스는 요구했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이번 협상에서 결론이 빠르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이스라엘 관료는 대표단이 하마스와 6주 휴전 및 인질 40여명 석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하마스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협상에 최소 2주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TOI에 "대표단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보 내각이 '레드라인'을 승인했다"면서, 어느 정도 수준의 협상 여지를 갖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 와이넷과 인터뷰에서 카타르 내 하마스 정치 수뇌부가 야흐야 신와르가 이끄는 가자 내 지도부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약 24~36시간 걸리며, 최종 결정권은 신와르가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협상 과정은 매우 어렵다"며 "신속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경계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4.03.19.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에 따르면 양측은 중형을 선고받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해외 추방과 인질 명단 제공을 대가로 한 일주일간 휴전을 놓고도 갈등 중이다. 하마스는 러시아와 튀르키예가 협상 보증을 서게 해달라고도 요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새로운 조건을 추가했다면서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낙관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추가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부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협상이다"라며 "논의가 매우 살아있고 협상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책임편집: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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