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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가격 인상… 햄버거값 줄인상 신호탄 되나

시간:2024-03-29 01:13:38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핫스팟 읽기:562次

노브랜드 버거 가격 인상… 햄버거값 줄인상 신호탄 되나

노브랜드 버거, 판매가 평균 3.1% 인상
업계, 원부자재·인건비 등 상승에 인상 불가피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올해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처음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버거 업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날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상향 조정한다. 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100~400원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의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조정된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매장 전경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드는 각종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며 “향후 가맹본부의 구매경쟁력 및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영방식 등을 고도화해 소비자들이 노브랜드 버거의 콘셉트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가 첫 테이프를 끊은 가운데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주기는 점차 짧아지는 모습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메뉴별로 100~400원씩 평균 5.4% 인상한 데 이어 8개월 만인 11월에도 일부 메뉴에 대해 3.7%의 인상률을 적용했다. 맥도날드 측은 당시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맘스터치는 2022년 8월 인상 이후 7개월 만인 지난해 3월 햄버거 등 43종 가격을 평균 5.7% 올렸고, 다시 7개월 만인 11월 닭가슴살 공급 가격 인상을 이유로 재차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리아(2월)와 KFC(2월), 버거킹(3월) 등 다른 업체의 경우 지난해에는 가격 인상이 1회에 그쳤지만 최근 3년간 롯데리아와 버거킹이 각각 네 차례, KFC가 세 차례 올리는 등 5개 주요 업체가 3년간 평균 3.8회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이들 업체의 인상 시점이 1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인상 시기를 내부적으로 저울질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는 원부자재를 비롯해 제반 비용의 물가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기적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가격 인상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것을 두고 효율적인 원가 관리 등을 통한 가격 상승 억제보다는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손쉬운 방법만 쓰려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110.71) 대비 6.0% 증가한 117.38로 집계됐다. 2020년(100.00) 기준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책임편집: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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