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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애플 주식 1000만주 매도…애플 악재·고평가 여파"

시간:2024-03-28 20:51:42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탐색하다 읽기:254次

버크셔, 4분기 애플 주식 1000만주 매도에너지 기업 주식 새로 사들여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보유한 애플 주식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특허 분쟁 패배, 중국 판매 부진 등 지난해 애플에 겹친 연이은 악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을 매각한 버핏의 새 투자처는 어디가 될지 언론도 관심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Form 13F)'를 인용해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보유 중이던 애플 주식 중 1000만주를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도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보유 지분은 기존보다 1%포인트 감소한 5.9%로 줄어들었다. 13F 보고서란 주식 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 관리자가 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분기별 투자 상황 보고서를 뜻한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그동안 애플 주식을 대거 매입했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0만주의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애플에 연달아 닥친 악재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연말 미국 의료기술기업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배했고, 중국 판매 부진에 이례적인 가격 할인까지 나서기도 했다. 미국 투자 매체들 사이에서는 애플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있다며 미국 7대 빅테크 종목인 '매그니피센트 7'에서 애플을 제외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WSJ은 "애플 주가는 최근 몇 달 동안 다른 빅테크 업체들과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며 "심지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의 자리마저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포함해 애플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매도는 버핏의 의중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버크셔 해서웨이내 다른 투자 전문가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주요 외신은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투자를 도맡아왔지만, 이번 매도는 투자 부문을 감독하는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슐러가 이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사람은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자산운용을 맡은 전문가로 '포스트 버핏'으로 불린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연합뉴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 밖에도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지분을 32%, HP(HPQ) 지분을 77% 낮췄다. 투자 매체 인베스트 비즈니스 데일리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4분기 동안 신규 구매를 피하는 것으로 보였다. 브라질 핀테크 기업 스톤코(StoneCo)를 포함한 4개 종목을 퇴출했다"고 밝혔다.
대신 에너지 기업 셰브런,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늘렸다. 여기에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업체 시리우스XM의 지분을 3060만주 추가로 사들였다. 버핏의 투자 방식을 따라 하는 추종자들이 많은 만큼, 향후 버핏이 애플을 매각한 자본을 어디에 새롭게 투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변화가 나타난 것이 이슈가 되면서 오는 24일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보고서와 함께 발표될 버핏의 주주서한 내용에도 이목이 쏠린다. 특히 버핏의 투자 스승으로 알려진 찰리 멍거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사망한 이후 버핏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메시지가 될 예정이라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예정이다.

(책임편집: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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