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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확정' 푸틴, 군중 연설…"꼭두각시들과 함께 승리 자축" [영상]

시간:2024-03-28 18:19:55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초점 읽기:254次

'5선 확정' 푸틴, 군중 연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 확정 후 하루 만인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크름반도 병합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군중 연설에 나섰다. /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5선 대통령으로 확정된 후 첫 군중 연설에서 2014년 크름반도 강제 병합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모스크바타임즈·BBC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크림(크름의 러시아식 표기)은 전략적으로 (러시아에) 중요한 영토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이자 전통"이라며 "크림의 주인은 크림인들과 세바스토폴(크름반도의 항구 도시) 주민이다. 그들은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름반도가 "'우리의 공동 가족'에게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수십 년 동안 그들은 조국에 대한 믿음을 지켰다. 그들은 결코 러시아에서 분리되지 않았고, 이것이 크림반도가 우리 공동의 가족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령한 돈바스 지역과 헤르손, 자포리지아 등을 언급했다. 해당 지역을 되찾는 과정이 크름반도 합병보다 훨씬 더 어렵고 "비극적"이었지만 결국 해냈다며 "이는 우리 주 역사의 큰 이정표"라고 자찬했다. 아울러 점령지를 통한 크름반도까지의 철도 복원 계획도 내놨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는 도네츠크, 마리우폴, 베르단스크까지의 철도 연결이 복원됐고, 기차가 크름반도 항구 도시 세바스토폴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복원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것이다. 곧 우크라이나에서 빼앗은 영토를 통해 크림반도까지 연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 확정 후 하루 만인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크름반도 병합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군중 연설에 나섰다. /영상=엑스(옛 트위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모든 영광을"이라고 외치며 연설을 마쳤고, 이후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수만 명의 참석자와 함께 러시아 국가를 열창했다. 특히 지난 17일 종료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의 경쟁자로 나섰던 후보 니콜라이 하리토노프(러시아 공산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새로운사람들당), 레오니트 슬루츠키(러시아자유당)가 함께 무대에 올라 러시아 국가를 불렀다.

주요 외신은 이날 행사가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5선을 자축하는 자리이자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정당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이 '꼭두각시 경쟁자'와 함께 대선 승리를 자축했다며 "이 축하 행사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푸틴 통치의 조직적 원칙이 됐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과거 승리 연설에서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연설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국가 연설 후 재빨리 행사장을 떠났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87.32%라는 기록적인 득표율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오는 5월 취임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5번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5선 확정 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해결과 국방력 강화를 새 임기의 우선순위 과제로 언급했다.

(책임편집: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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