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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시간:2024-03-29 13:55:17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백과 읽기:818次

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미국 텍사스주 멘톤의 퍼미안 분지를 통과하는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연료로 빠르게 전환되는 과도기에 미국 에너지 기업들은 대형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70조원대 기업이 나올 전망이다.
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석유회사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자국내 경쟁 원유 시추업체인 엔데버 에너지 리소시스를 인수·합병(M&A)한다고 보도했다.
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엔데버 에너지는 미국의 주요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의 퍼미언 분지에서 가장 넓은 시추지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합병 후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1일당 약 81만6000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무는 화석연료…몸집 키우는 미국 석유업체 왜?
합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시가총액은 530억 달러(약 70조6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도 향후 원유 시추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원유 시추 원가를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원가가 급등하거나, 원유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의 에너지 기업들은 최대 석유·가스 매장지역인 퍼미안분지 유전과 가스전 확보를 위해 인수 합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석유화학기업 엑손모빌은 셰일오일 시추업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와의 인수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엑손모빌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셰브론도 신흥 산유국으로 떠오르는 남미 가이아나 유전 사업권과 미 중북부 노스다코타주의 셰일오일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기업 헤스 코퍼레이션을 인수했다.
업계는 각국이 내놓는 화석연료에 대한 정부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석유 업체들이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유 시추의 경우 시추 지역이 넓어질수록 원가가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각종 규제 도입과 강화로 인한 원가 상승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거대 산유국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겠다는 뜻이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트래비스 스타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에서 유력한 선두 주자들이 하나로 합쳐 강력한 석유기업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임편집: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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