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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장비 대규모 손실 감수…"러군 2년 동안 변화 없다"

시간:2024-03-29 02:26:15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지식 읽기:322次

병력·장비 대규모 손실 감수…

아우디우카 점령 병력 손실 10년 아프간 전쟁과 같아러시아어 사용자 많은 돈바스 완전 장악 위해 불가피미 지원 끊긴 우크라군 무너지길 기대하며 공격 지속[아우디우카=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으로 러시아군 공병대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에서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우디우카를 완전히 점령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15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러 군사 블로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속한 아우디우카 공격에서 1만6000명의 병력 손실을 입었다. 2024.02.28.[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지난 2년 동안 달라지지 않은 대목은 병력과 장비 손실을 전혀 꺼리지 않는 점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쟁 초기 대규모 부대가 동시에 진격하던 러시아군이 최근 동부 전선에서 부대를 소규모로 편성해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전술적 변화다. 또 공습을 대거 늘린 것도 달라졌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 겪었던 대규모 패배를 피하면서 점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 다만 작은 승리를 위해서라도 병력과 장비 손실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은 전쟁 초기와 다르지 않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군은 수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 1월에도 남부 마린카를 점령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최근엔 아우디우카를 점령하면서 러시아군은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친러 블로거들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밝힌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 전사자가 1만5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유명 군사 블로거는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카를 공략하면서 1만6000명을 잃었다고 썼다. 미 대외정책연구소 롭 리 선임연구원은 “아우디우카에서 큰 손실을 입었지만 러시아군은 여전히 병력이 많아서 여러 전선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병력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러시아어 사용 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반드시 합병해야 한다고 보는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돈바스 합병이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승리한 것으로 국내에 제시할 수 있는 최소한이라고 말한다. 돈바스 지방 최대 도시 도네츠크에서 가까운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것은 러시아로선 전략적, 상징적 의미가 크다. 2014년 이래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를 우크라이나군의 포격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희생은 이 같은 전략 목표 달성의 부산물일 뿐인 셈이다. 인구가 1억4400만 명으로 우크라이나의 3배인 러시아는 병력 자원이 크게 우세하다. 그러나 병력 손실이 너무 큰 탓에 우위가 상당한 정도로 상쇄돼 왔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2022년 9월 30만 병을 징집하는 과정에서 국내 여론이 악화되자 러시아 정부는 추가 동원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대신 죄수, 채무자, 이민자 등 취약 계층에게 돈과 신분 혜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병력을 보충해왔다. 친러 군사블로거 안드레이 모로조프는 지난 18일 러시아군이 지난해 10월 이래 아우디우카를 공략하면서 병력 1만6000여 명과 장비 300대를 잃었다고 텔레그램에 썼다. 우크라이나군 병력 손실은 5000~7000명이라고 했다. 모로조프는 이틀 뒤 러시아군 지휘관들과 친 정부 세력의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글을 삭제했으며 몇 시간 뒤 숨진 것으로 발견됐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여러 전선에서 계속 공격해올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연되고 전선에서 패배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사기를 잃고 무너지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이 실제로 크게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미 정보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 지휘부가 신속한 전선 돌파 계획을 수립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전 시도에 대한 대비가 급해 유보한 상태다.

(책임편집: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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