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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여성부 출전 부당…"출전 기록 무효로 해달라"

시간:2024-03-28 17:32:08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지식 읽기:158次

트랜스젠더, 여성부 출전 부당…

미국 최초 우승한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
여성 운동선수들 "여성에게 피해줘…출전 부당"
[필라델피아=AP/뉴시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뒤 여자 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리아 토머스를 두고 미국 여성 운동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2022년 경기 후 토머스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뒤 여성부 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리아 토머스(25)에 대해 미국 여성 운동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미국 ABC와 UPI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대학 소속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지난 14일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허용한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여성 선수들은 이 같은 NCAA의 결정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경우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인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문제를 제기한 선수는 리아 토머스다. 토머스는 2022년 3월 미국 대학 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우승한 트랜스젠더 선수가 됐다.

토머스는 별다른 수술 없이 호르몬 대체요법만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전환했다. 그는 앞서 2017년부터 남성부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 여성부로 옮겨 활동을 이어왔다.

토머스는 NCAA가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선수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면서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당시 토머스가 우승을 차지하자 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는 것이 정당한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2022년 6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히며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토머스는 여성부 경기 출전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 CAS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여성 선수들 측은 "NCAA의 출전 규정이 '타이틀 나인'의 원래 의미에서 벗어나 여성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며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한 대회의 모든 기록과 타이틀을 무효로 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미래 세대의 여성들에게 '타이틀 나인'에 대한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NCAA 측은 "'타이틀 나인'을 활성화하고, 여성 스포츠에 투자해 앞으로 모든 NCAA 경기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송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책임편집: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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