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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막히고 국방비 지출 압박까지 유럽 전역이 '인플레 전쟁' 고전 중

시간:2024-03-29 09:14:30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오락 읽기:341次

물류 막히고 국방비 지출 압박까지 유럽 전역이 '인플레 전쟁' 고전 중

작년 홍해 후티반군 공격 후물류 시간·비용 크게 늘어나러시아 북극해항로는 반사이익동유럽 국방비 지출 77% 급증인플레 잡느라 금리도 못내려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비용 급등, 물류 마비 등을 겪으면서 유럽 전역이 고물가 고통을 겪고 있다. 전쟁 3년 차에 접어들며 물가가 다소 진정되는 듯 싶었지만 국방비 지출이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 잡기는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실제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11월 2.4%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줬지만 연말연초 전쟁으로 인한 물류난이 발생하면서 지난달에는 시장 전망치인 2.7% 상승을 상회하는 2.8% 상승을 기록했다.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흑해와 홍해 일대 선박 항로 공격에 따른 물류 시간과 비용 증가로 전 세계 상품 가격이 0.1% 상승하고, 유럽은 그보다 높은 0.2% 상승이 예견된다고 보도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물류량이 50% 이상 감소한 데다, 지난해 말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홍해 항로까지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러시아가 관할하는 북극항로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북극해 항로는 러시아 북쪽 바렌츠해에서 시베리아해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5600㎞의 항로다. 수에즈 길이 막히자 이 항로에 대한 운항 허가 신청이 최근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을 지나는 이 항로가 활발해질 경우, 러시아는 2035년까지 35조루블(약 500조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설상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은 국방비 지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또 지역별 물류난이 가중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겨우 떨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경제 연착륙으로 가는 길도 위협하고 있다.22일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은 2021년 대비 6.5% 상승해 2조2399억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전 세계를 전황으로 이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한 동유럽은 지난해 1354억달러가 지출되며 2021년 762억달러 대비 77%나 급증했다.같은 기간 유럽 전체적으로는 4207억달러에서 4803억달러로 14% 이상 상승했다. SIPRI에 따르면 이 같은 상승률은 탈냉전 시대 이후 유럽에서 최대 증가율이다.폴란드는 러시아의 동유럽 진격 위협에 국방비 지출을 2배로 늘려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책임편집: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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