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2차 휴전’에 찬물 끼얹나…네타냐후 “인질 협상 상관없이 라파흐 공격, 완전한 승리 눈앞”!

‘2차 휴전’에 찬물 끼얹나…네타냐후 “인질 협상 상관없이 라파흐 공격, 완전한 승리 눈앞”

시간:2024-03-29 09:30:14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핫스팟 읽기:434次

‘2차 휴전’에 찬물 끼얹나…네타냐후 “인질 협상 상관없이 라파흐 공격, 완전한 승리 눈앞”

2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한 난민 캠프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폐허로 변한 도시를 걸어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차 휴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 유일하게 지상전이 이뤄지지 않은 남단 라파흐 본격 공격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마스 쪽은 네타냐후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휴전 협상을 막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에 출연해 “라파흐에서 군사 작전이 일단 시작되면, 전투의 격렬한 단계는 몇 달이 아닌 몇 주면 끝날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가 우리의 목표이고, 그게 눈 앞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전체 무장그룹이 모두 24개 대대로 이뤄졌고, 지난 4개월 남짓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토끼몰이식’ 지상전을 통해 18개 대대를 해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마지막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는 라파흐 지역에는 하마스 4개 대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조직까지 파괴하면 이른바 군사적 ‘완전한 승리’를 달성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쟁 개시 뒤 끊임없이 문제가 돼왔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쪽 끝까지 밀려 내려온 피난민 140만여명을 이미 ‘하마스 정리’가 끝난 북쪽으로 재대피시키는 것은 또다른 과제다. 네타냐후 총리는 “민간인 대피 계획과 남은 하마스 대대를 해체한다는 ‘이중 계획’을 오늘 중 검토할 것"이라며 “인질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이스라엘군의 라파흐 군사 작전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 대변인 타헤르 알 누누는 이날 ‘알자지라’에 “네타냐후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협상 진전을 위한 시도를 해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2월1일 ‘1차 인질-휴전 맞교환'이 끝난 이후, 추가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과 관련해 “그들(하마스)은 (요구 사항면에서) 다른 행성에 있다”며 “합리적인 상황으로 내려오면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초 하마스 쪽은 자신들이 선택한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천명의 석방과 영구휴전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선 협상에서는 영구휴전 대신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철수와 폭력 범죄와 관련된 팔레스타인 장기수 석방 등으로 조건을 누그러뜨리면서 협상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하마스 대변인의 말을 따, 하마스 협상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휴전과 가자지구의 군사적 점령 종식, 포위 공격 종료 등 세 가지라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 130여명(사망자 포함) 가운데 40여명을 풀어주는 대신 6주간 휴전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막판 협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인질 협상에 속도를 내 이미 10만명에 육박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고, 다음달 10일부터 4월8일까지인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 기간 충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는 ‘협상 전환: 기회로서의 라마단’ 보고서에서 “라마단은 이번 협상의 책임을 하마스로 옮기기 위한 이스라엘의 대담한 움직임의 기회”라며 “첫번째 단계에서 가자전투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 하마스 지도부의 가자지구 추방을 달성하고, 두번째 단계에서 하마스 군사조직의 무장 해제 이후 이스라엘군의 국경 철수를 해야한다”고 짚었다. 라마단에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경우, 다 끝나가는 전쟁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또다른 강력한 저항을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스라엘도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 인질 석방 기간을 3월10일 이전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하마스의 남은 지도부는 이미 도주했으며, (가자지구) 최고 지도자인 야흐야 신와르 역시 남은 조직원들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력을 상실한 채 지난 몇 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책임편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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