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정부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정부가 애도를 표했습니다.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러시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나발니의 사망을 애도한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나발니는 현지시각 16일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의 사인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시신 행방도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현지 인권단체 ‘OVO-info’는 현재까지 추모객 40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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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