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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회의 돌연 취소…이낙연측, 이준석 '주류' 발언에 반발

시간:2024-03-29 14:56:25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핫스팟 읽기:939次

개혁신당 회의 돌연 취소…이낙연측, 이준석 '주류' 발언에 반발

제3지대에 ‘빅텐트’를 친 개혁신당에서 통합 일주일 만에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당초 월·수·금요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은 금요일인 16일 회의를 취소했다. 당 관계자는 “정치적 배경 없는 순연”이라고 했지만,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간의 갈등이 원인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저녁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갈등설을 진화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취소에 대해 “당 회의실을 기존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청으로 옮겨야 해서 다음 주 월요일로 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갈등 때문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17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자신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당내 현안 등을 논의한 후 결정되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알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합 후 당내 갈등이 없냐는 질문에는 “실제 굉장히 격론이 벌어지기도, 타협점을 찾기도 한다”며 “대부분 조정되는 경우가 많고, 평행선을 달릴 때도 있다”고 답했다.

이낙연,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최고위원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하지만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개혁신당 내에서는 두 공동대표 세력 간의 신경전이 상당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개혁신당에 합류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를 둘러싼 이견이 특히 심했다”며 “그중에서도 배 전 부대표에 대한 이 대표 측의 반발이 컸다”고 전했다. 배 전 부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운행 저지 시위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 대표 지지층은 배 전 부대표의 신당 합류를 성토했다.

반면 이낙연 대표 측에서도 이준석 대표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게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의 15일 발언이 발단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류 전 의원에 대해 “사상이나 정책이 좋아서 영입한 게 아니라 합당 과정에서 개혁신당 당원이 된 것”이라며 “주류적 위치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 전 부대표를 향해서는 “내 권한내에서는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당직 임명 등의 가능성은 없다”고 사실상 비토했다. 이를 두고 익명을 원한 신당 관계자는 “공동대표라고 해도 특정인에 대해 주류가 될 수 없다느니, 사상이 어떻다느니 발언하는 것은 도를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준석 대표의 진화로 더 큰 파열음은 막았지만, 개혁신당이 순항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권 관측이 많다. 야권 관계자는 “류 전 의원이나 배 전 부대표를 둘러싼 갈등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당 정체성이나 젠더 이슈는 물론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책임편집: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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