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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신청했더니 업무방해?" 쏟아지는 증언

시간:2024-03-28 22:37:06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탐색하다 읽기:783次

[뉴스데스크]◀ 앵커 ▶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

MBC의 보도 이후, 자신이 문제의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명단에 기재된 '사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했고, 배신감을 느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조의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년 전, 아이 학원비를 벌기 위해 경기도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이영신(가명) 씨.
주 5일 새벽 근무, 가장 힘들다는 상하차 작업을 자원해, 우수직원으로 뽑힐 만큼 성실함도 인정받았습니다.
[이영신(가명,음성변조)/쿠팡 블랙리스트 등재]
"제 딴에는 성취감을 느끼면서 일을 했어요. 사람들이 쿠팡 가지 마라 왜 거길 나가냐 왜 죽어나가는 곳에 가냐 이런 말 정말 들을 때마다 '아니야 여기 괜찮아'"
쿠팡과 갈라진 건 산재사고 직후였습니다.
작업 도중 짐수레 사이에 몸이 끼여 발목과 손을 다쳤고,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병원 치료 2주 뒤 쿠팡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려 했지만, 언제부턴가 승인이 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동료들로부터는 당시 산재심사를 받는 태도가 불량해 '사실상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영신(가명,음성변조)/쿠팡 블랙리스트 등재]
"거기 리스트에 자세 불량, 건방진 태도… 근로복지공단 사람 앞에서 제가 (작업장이) '굉장히 춥다'고 얘기를 했다"
이 씨는 MBC 보도를 통해 자신이 쿠팡의 PNG 리스트에 오른 사실, 그리고 '업무 방해'라는 등재 사유를 확인했습니다.
[이영신(가명, 음성변조)/사유:고의적 업무방해]
"저 정말 열심히 하고…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 생계로 나오는 거잖아요. 왜 굳이 이렇게 1980년대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몇 달 동안 일하던 물류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긴 뒤, 다시는 채용이 안 된 경우도 있습니다.
지원서에 과거 병력을 솔직하게 기입했다는 것 외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블랙리스트 등재 노동자/사유:정상적 업무수행 불가능)]
"십자인대 파열을 적어서 냈거든요. 근데 그거는 완치된 거라서 상관없겠지 하고 그냥 적어서 냈는데 그때 이후로부터 아예 다 그 뒤로 하나도 안 뽑힌 것 같아…"
본인의 사물함에서 돈이 사라져, CCTV를 요구한 뒤 근무 신청이 거부됐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블랙리스트 등재 노동자/사유:고의적 업무 방해]
"CCTV를 요구를 했죠. 보안(담당자)님한테, 그랬더니 상당히 귀찮아 하시더라고요… 제가 잘못한 거를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거밖에 없거든요."
쿠팡은 '성희롱' '절도' '폭행' '반복적인 사규위반'을 일삼는 사람들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은 '회사의 책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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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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