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조국 "10석 3당 목표, 1만 당원 확보... 민주당 발목 잡는 일 없다"!

조국 "10석 3당 목표, 1만 당원 확보... 민주당 발목 잡는 일 없다"

시간:2024-03-29 05:56:30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탐색하다 읽기:741次

조국

['오연호가 묻다' 인터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칭)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

 2월 18일 오후 8시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와 인터뷰를 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오마이TV

 
"10석 이상이죠."

2월 18일 오후 8시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는 4월 총선에서 (가칭)조국신당이 희망하는 목표 의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가 '조국신당'의 희망 목표 의석을 공개적으로 수치화해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5일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는 "더욱 진보적인 강소정당, 원내 제3정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저는 지금 '원내 제3정당인 정의당보다 더 많이 (의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뛰고 있다.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제3당인 정의당 당원들께는 죄송하지만, 지금 정의당은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상황으로 서너 개로 쪼개진 것 같은데... 제(조국신당)가 추구하는 진보적 성향의 강소정당은 현재의 정의당보다는 더 많이 (의석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선언 후 개별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오마이TV>와 1시간 30분가량 생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오연호 대표기자와의 일문일답이 끝난 뒤 30분가량 이어진 시청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민감하고 비판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어떤 질문이라고 받겠다'면서 에두르지 않고 즉답을 내놨다.

'조국신당' 당원 가입 현황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당원 모집을 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실명 인증이 확인되지 않은 구글폼 상태에서 이미 1만 명을 넘은 것 같다"면서 "실명 인증이 가능한 시스템에서의 당원 가입은 내일(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목표에 대해 그는 "희망컨대 (당원)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당 창당 행사는 3월 첫째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반(反)윤석열 1대1 구도' 만들어야"
 

조 전 장관은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민주당의 발목을 잡거나 이재명 대표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그(민주당)보다 더 앞서 뛰어가서 (윤석열 검찰독재와) 싸우겠다고 하는 것이지 민주당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조 전 장관은 "영남과 호남은 모르겠지만, 수도권의 경우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범민주진보진영에서 여러 사람이 나오게 되면 불상사"라면서 지역구에서는 최대한 '반(反)윤석열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민주진보진영의 큰집이고 본진인데 제가 민주당을 망치게 하면 윤석열 정권만 좋아할 것"이라며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조국신당과 관련해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쪽으로부터 공식적인 접촉이나 제안을 받은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총선 국면에서 조국이라는 큰 변수가 등장했는데, 민주당 당직자나 이재명 대표쪽에서 (접촉이나) 메시지가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민주당의 공식 라인에서는 전혀 연락이 없었다"면서 "저와 사적인 친교가 있는 분들에게는 연락이 와서 얘기를 나눈 적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당과 관련한 협상 테이블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그는 "(민주당이) 공식적인 제안을 한다면 당연히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데 연대의 손길을 뿌리친다는 것은 이상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협상에 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 전 장관은 "지금 민주당은 (조국신당과) 같이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는데, (조국신당에 협상 테이블을 제안한다면) 그걸 뒤집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런 가정을 전제로 해서 제안을 해온다면 테이블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비례연합당) 그 테이블에 넣어달라고 (먼저) 부탁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연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불가피성 이해한다'는 뜻은?

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부산에서 정치선언을 하기 하루 전인 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찾아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에게 (조국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그 말씀을 듣고) 대통령께서는 '불가피성을 이해한다'고 화답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는 말을 이렇게 해석했다.

"(민주당원인 문 전 대통령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제가 민주당에 들어가면 민주당으로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커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현재 제1당이고 앞으로 수권을 준비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진보층 말고도 중도층의 마음도 챙겨야 되지 않겠는가? 중도층의 경우 검찰개혁이나 조국사태 문제 등에 있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민주당이 조국(신당)을 데리고 갈 경우 여러가지 부담이 생길 수 있다. 그럴 경우 따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 그게 합리적인 선택 아니냐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

이에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10일 평산마을을 처음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그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판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썼고, "그때부터 (정치 참여를) 본격적으로 고민했다"고 밝혔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법률적 방법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으니 정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냐는 물음에 조 전 장관은 "그 당시에는 (조국)신당 얘기는 하지 않고, '재판 문제는 변호사들에게 맡겨두고 저는 저의 길을 고민해야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겠구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앞으로 정치의 길로 간다는 결심을 했고, 제가 모셨던 대통령께 인간적 도리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편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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