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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신경, 감기만 하면 1분 만에 이어주는 패치 개발

시간:2024-03-29 01:03:00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오락 읽기:446次

절단된 신경, 감기만 하면 1분 만에 이어주는 패치 개발

[앵커]사고로 손가락과 같은 신체 일부가 절단되면 봉합을 해야 하는데, 특히 끊어진 신경을 다시 붙이는 작업이 가장 까다롭고 힘들죠.
절단된 신경, 감기만 하면 1분 만에 이어주는 패치 개발
신경 봉합 수술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복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밴드처럼 감기만 하면 잘린 신경을 단단하게 이어주는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절단된 신경, 감기만 하면 1분 만에 이어주는 패치 개발
이동은 기자입니다.
절단된 신경, 감기만 하면 1분 만에 이어주는 패치 개발
[기자]
사고로 신체 일부가 절단되면 바늘로 직접 잘린 신경을 꿰매야 합니다.
1㎛(마이크로미터) 굵기의 얇은 실을 이용하는데 숙련된 미세수술 전문의도 한 가닥을 봉합할 때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릴 만큼, 정교하고 까다로운 과정입니다.
끊어진 신경을 이어주는 접착제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바느질 없이 완벽하게 봉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박종웅 / 고려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 봉합사를 이용한 봉합은 수술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서 수술 결과에 많은 차이가 나고요, 이물질이 계속 신경 주위에 또는 신경 내부에 존재하기 때문에 신경의 재생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내 연구진이 절단된 신경에 밴드처럼 감기만 하면 잘린 부분을 이어주는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부드러운 성질의 고분자와 접착력이 뛰어난 하이드로젤이 결합해 신경을 무리 없이 단단히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세 겹으로 쌓은 고분자의 가장 안쪽에 천연 성분의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신경에 닿으면 수분과 반응해 강한 접착력이 나타나도록 했습니다.
또 바깥쪽에는 탄성이 큰 고분자를 써서 실제 신경과 비슷한 물리적 특성을 구현했습니다.
패치는 신경이 회복된 뒤 잘게 부서지는데 생체친화적인 소재로 돼 있어 몸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패치를 절단된 쥐의 신경에 붙인 결과, 바느질로 봉합할 때 10분 정도 걸리던 부위가 1분 만에 단단히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동희 /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 누가 어떻게 하든지 간에 쉽고 간단하게, 균일하게 수술이 가능하고요. 수술 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예후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신경뿐 아니라 혈관이나 힘줄 등에도 이 패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사이언스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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