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재건 비용이 26조 원 정도나 필요하다는 유엔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리처드 코줄-라이트 유엔개발회의 세계화·발전전략 부문 국장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코줄-라이트 국장은 "2014년 7주간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피해 규모가 4배에 이른다"면서 "이번 전쟁 후 가자지구가 분쟁 이전의 경제 규모를 회복하려면 이번 세기말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위성 이미지와 기타 정보를 기반으로 재건 비용을 추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려면 연구인력이 가자지구에 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임편집: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