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올해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을 200만원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KGM은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라 토레스 EVX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GM에 따르면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660만원에서 올해 457만원으로 203만원 축소됐다.
광고KGM은 이번 가격 인하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실제 비용은 작년과 비슷해졌으며, 사전 계약 당시보다는 판매가격이 400만원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앞서 환경부는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했고, 토레스 EVX를 비롯해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보조금은 대폭 축소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지난해 토레스 EVX를 계약하고도 보조금이 소진돼 출고를 못 한 계약 고객뿐만 아니라 올해 계약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해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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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0 19: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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