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금리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조정 나와도 매수해야 할 하락?[오미주]!

금리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조정 나와도 매수해야 할 하락?[오미주]

시간:2024-03-29 18:04:18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패션 읽기:568次

금리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조정 나와도 매수해야 할 하락?[오미주]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 15주 가운데 14주간 동안 상승하며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발표된 지난 13일 단 하루 하락했을 뿐 금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 15주간 동안 거의 쉴 틈 없이 상승 질주해온 만큼 잠시 쉬어갈 타이밍이 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 이상의 호조세로 나오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일단 현재 증시는 올해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수준에 비해 너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올초만 해도 올해 6번의 금리 인하 전망을 반영했다. 하지만 지난 1월 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금리 인하 기대는 3~4번으로 낮아졌다. 이는 올해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많아야 1%포인트가량 낮아지는데 그칠 것이란 의미다.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는 주식시장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연방기금 금리가 낮아질 때 올라간다며 현재 예상되는 향후 연방기금 금리를 감안하면 PER은 18배를 약간 넘는 수준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S&P500지수의 PER은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으로 20배가 넘는다. 시포트에 따르면 순이익 전망치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PER이 적정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S&P500지수가 약 10%가량 하락해야 한다.

이는 금리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머니마켓펀드(MMF)나 채권 등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기업들의 이익도 현재 전망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포트의 빅터 코셀은 "자산시장이 고질적으로 높은 실질 금리를 재산정함에 따라 시장 전반적으로 절대적인 PER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미국 증시는 모멘텀이 강해 S&P500지수가 4700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지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는 PER이 적정 수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증시가 조정을 멈춰 하락률이 한자릿수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다.

코셀은 올초 증시가 잠시 조정을 받았을 때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S&P500지수가 4700 위에서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올해 3~4번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위기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증시가 하락해도 S&P500지수 4700 수준에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반면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금처럼 3~4회였던 지난해 여름에는 S&P500지수가 지금보다 훨씬 낮은 4400이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난해 여름 수준으로 후퇴한 만큼 증시가 적정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10% 이상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요한 것은 조정이 나와도 매수로 대응해야 할 하락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단기 고점이 아직 이르지 않았다며 증시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광범위한 매도세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차익 실현 움직임일 뿐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은 동요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 예상치를 웃돈 지난 1월 CPI 같이 나쁜 소식에 증시가 하락하는 것은 정상적이라며 반대로 좋은 소식에도 증시가 하락할 때가 투자자들이 진짜 걱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증시 격언에도 있듯이 좋은 소식에도 매도세가 나오면 증시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투자자들이 경제지표상 작은 악재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며 즉각 매도세로 대응하는데 역설적으로 이는 증시가 아직 고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투자심리가 너무 빠르게 비관적으로 바뀐다"며 "인플레이션과 경제, 증시에 대한 회의론이 적지 않아 이러한 요인이 증시를 단기적으로 떨어지게 할 수는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를 매수 기회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두가 증시에 낙관적이라 더 이상 주식을 살 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아 순매도가 순매수를 압도할 때가 증시가 고점을 찍고 내려올 때인데 현재는 증시의 지속적인 랠리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아 주식을 매수할 만한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머니마켓펀드(MMF)에 여전히 기록적으로 많은 6조달러의 현금이 대기하고 있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이 풍부하다는 점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결론적으로 미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는 있지만 돌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만 없다면 이는 추가 상승을 위해 숨을 고르는, 매수해야 할 조정이라는 의견이다.

16일 개장 전에는 지난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PPI는 CPI만큼은 아니지만 증시에 상당히 영향력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온다면 장기 랠리로 피로감이 쌓인 증시에 충격이 될 수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1월 PPI가 전월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전월비 0.1% 하락했었다.

(책임편집:백과)

추천 콘텐츠
  • 美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연말까지 3회 금리인하 예고(종합)
  • 아폴로17호 이후 52년 만에 달에 착륙한 미 우주선 '오디세우스'
  • 日 정부, 자국에 공장 짓는 대만 TSMC에 보조금 6조원 지급
  • 바이킹이 흑인이었다고?... 구글, ‘역사 왜곡 이미지’ 생성 논란 제미나이 서비스 일시 중단
  • '성범죄 가해자 변호' 조수진…아동 성폭행 피해자에 아버지가 가해자일 수도
  • 이, 파리에 협상단 파견… 휴전 가닥 잡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