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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박성민과 화해…구원(舊怨) 남겨둘 필요 없었을 뿐"

시간:2024-03-28 21:03:54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여가 읽기:559次

김성태

설 연휴 마지막날 울산서 만나 '화해'
'김성태가 사과' 박성민 해명엔 제동
김성태 "구원 남기고 싶지 않았을 뿐…
화해의 진심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공천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정계성 기자] 22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박성민 의원과 "화해를 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주장한 '사과'의 성격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쓴소리를 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박 의원을 만난 주된 이유는, 비록 '핵관 공천농단'이 있을지언정 이미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한 마당에 구원(舊怨)을 남겨둘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울산을 방문해 박 의원과 만났다.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울산 지역 한 인사가 만든 '화해'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원내대표는 "정치인은 도리를 저버려선 안 된다"며 박 의원에게 고언을 했다고 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공천심사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으면 사면·복권이 되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급조 규정이 악용된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의 결정에 김 전 원내대표는 이철규·박성민 의원을 겨냥해 '핵관 공천기획설'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도 "꼭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그를 배제하기 위해 만든 규정 같다"며 친윤 주류 진영의 의도를 의심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의 '삼청교육대 입소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김 전 원내대표의 백의종군 선언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사안이 재점화된 것은 전날 박 의원의 공천 면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기 때문이다.

울산 중구 공천을 놓고 박 의원과 경쟁 중인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면접을 마친 뒤 "지역에서 선거 때마다 언급되는데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박 의원의) 삼청교육대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문제를 공론화 했다.

박 의원은 "김성태 전 의원이 말한 것(삼청교육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면서도 "김 전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려고 했는데, 이틀 뒤에 김 전 의원이 울산에 내려와서 '미안하다'고 말해, 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분이기도 해서 화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박 의원 '삼청교육대' 문제가 나로 인해 새삼 시중에 다시 회자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억울함이 있거나 사실관계에 다른 부분이 있다면 진위 여부를 스스로 명백하게 밝히면 될 일"이라며 "화해의 진심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화해'를 '사과'로 교묘히 왜곡해 본질을 가리지 말라는 취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편 김 전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회와 지역 조직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22대 총선 선거운동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앞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김성태의 정치가 우리 당 후보를 승리로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며 "'이기는 후보'를 공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도 "지역사무실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구의원, 당원들과 함께 상대 당의 선거운동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당의 결정으로 어떤 후보가 오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무거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책임편집: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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