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커틀러 “트럼프 집권하면 미중 디커플링 재논의될 것”!

커틀러 “트럼프 집권하면 미중 디커플링 재논의될 것”

시간:2024-03-28 22:35:54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탐색하다 읽기:928次

커틀러 “트럼프 집권하면 미중 디커플링 재논의될 것”

전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부회장. 코트라 제공중국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중 경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문제가 재부상할 것이라고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부회장(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이 전망했다.커틀러 부회장은 지난 22일 한국 특파원들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과의) 디커플링 노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디커플링을 디리스킹이라고 부르지만 디커플링을 다시 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동조화’라고도 하는 디커플링은 미-중 경제 관계의 본격적 단절을 뜻하는데, 미국 행정부는 자국 안보 관련 분야만 통제할 뿐 경제 관계를 단절할 의도가 없다며 ‘탈위험’을 뜻하는 디리스킹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하지만 집권 1기 때 중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관세 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중국 상품에 관세율 60% 부과를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그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커틀러 부회장은 ‘트럼프 2기’가 출범하면 중용이 예상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 대표가 “디커플링 강화가 매우 필요하고,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정말로 끊어야 한다고 말해왔다”는 점도 제시했다.커틀러 부회장은 만약 트럼프 2기 때 현재 상당수 중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율 25%에 60%포인트를 추가하면 관세율이 85%가 돼 미국에 물건을 팔 수 없고 “미-중은 심각한 디커플링으로 접어들게 된다”고 했다. 또 미국은 계속 ‘경제 안보’를 강조할 것이라며, 미·중은 서로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미국 수석대표를 지낸 커틀러 부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하겠다고 밝힌 ‘보편 관세 10%’가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는 불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 상대에게 관세를 그렇게 올리면 자의적 인상이기 때문에 협정 위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적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의 집권 1기 때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가 줄었지만 지난 몇년간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 문제가 다시 그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모든 국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잠재적 도구들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커틀러 부회장은 미국에 무역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퍼진 것은 중요한 흐름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도 특히 무역 협정에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때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서 발을 뺀 것은 큰 퇴보이지만 바이든 행정부도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흐름의 밑바탕에는 “우리가 지난 70년간 추구한 무역 정책이 노동자들보다 기업들에 훨씬 많은 혜택을 줬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워싱턴/이본영 특파원

(책임편집:패션)

추천 콘텐츠
  • “부운 얼굴 포착”…英왕세자빈 의료기록 열람 시도도
  • 엔비디아, 22년 만에 아마존 시총 추월…2조달러 진입 눈앞
  • 핀란드 대선, 여당 후보 당선 확정…나토 내 적극적 군사 역할 기대
  • 선 넘는 트럼프 “나토, 돈 안 내면 러시아 공격 장려”
  • ‘최저 1%대’ 신생아 특례대출 40일 만에 4조…‘노도강’ 등 수요
  • ‘남자친구 경기 봐야 해서’…전용기 탄 ‘팝의 여왕’, 90톤 탄소 ‘폭탄’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