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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상 다시 표류, 이스라엘-하마스 이견 못 좁혀

시간:2024-03-28 22:37:41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초점 읽기:221次

휴전 협상 다시 표류, 이스라엘-하마스 이견 못 좁혀

이스라엘 등 4개국 대표단,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이스라엘서 하마스 제안 수용 거부. 협상 첫날 결과 없이 끝나
휴전 협상 다시 표류, 이스라엘-하마스 이견 못 좁혀
협상 결렬시 가자지구 라파에서 교전 개시, 피란민 피해 불가피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서 현지 주민들이 피란을 위해 자동차에 짐을 싣고 있다.AFP연합뉴스
휴전 협상 다시 표류, 이스라엘-하마스 이견 못 좁혀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싸움이 1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3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휴전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 합의에 실패한 협상 관계자들은 일단 며칠 더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휴전 협상 다시 표류, 이스라엘-하마스 이견 못 좁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3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다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포함한 3국의 정보 수장과 카타르의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 사니 총리가 모여 휴전 협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3단계로 진행되는 가자지구 휴전안을 중재한 인물들이다.
파리 회동이나 이번 이집트 회동에는 하마스 대표가 참여하지 않았다. 파리 회동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6주동안 휴전하는 조건으로 하마스가 3단계에 걸쳐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협상안을 만들었다. 이들은 하마스가 부상자, 민간인, 군인 및 사망자 순서로 인질을 송환하면 이스라엘 역시 일정 비율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하마스는 해당 협상안을 전달받아 검토한 뒤 지난 6일 이스라엘에 역제안을 했다. 하마스는 3단계에 걸쳐 135일 동안 휴전하고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10명씩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협상에 추가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하마스의 기이한 요구에 굴복한다면 인질 석방을 끌어내지 못할뿐더러 또 다른 대학살을 자초하는 게 될 것"이라며 역제안을 거부했다.
WSJ는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13일 카이로 회동에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휴전이 일시적이며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군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하마스가 인질 석방의 대가로 너무 많은 수감자를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이집트와 카타르 관계자들은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협상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1주간의 임시 휴전과 같은 비율이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40명을 납치했으며 지난해 11월 임시 휴전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 인질 약 100명을 석방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은 약 130명으로 추정되나 이 가운데 약 50명은 이미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카이로 회동에 참여한 이스라엘 협상단은 하마스의 조건이 비현실적이라며 13일 저녁 카이로를 떠났다. 익명의 미국 관계자는 카이로 협상에서 돌파구도 결렬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이스라엘 대표단은 이날 회담장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일시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라파 공세를 계속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향한 공세를 준비 중이며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라파 공격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인구 약 230만명 가운데 약 140만명이 피란중이다.
이와 관련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13일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이미 정리했던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서 작전이 계속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마스 잔당이 북부로 다시 흘러들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의 작전 지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집트 관계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외교·안보 채널을 통해 휴전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이집트 관계자는 이날 협상이 앞으로 3일간 더 이어진다고 전했다.

(책임편집: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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