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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버지는 알고 있었나”... 이강인 선발 제외한 벤투 재조명

시간:2024-03-28 23:19:48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오락 읽기:703次

“벤버지는 알고 있었나”... 이강인 선발 제외한 벤투 재조명

지난 2022년 9월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축구 평가전에서 이강인(왼쪽에서 넷째), 정우영(오른쪽에서 둘째), 조영욱(맨 오른쪽) 등 젊은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이강인 기용 결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벤투 전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을 초반에 선발 출전 시키지 않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온 바 있는데, 축구 팬들이 당시를 회상하며 벤투 전 감독을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벤버지는 알고 있었나”... 이강인 선발 제외한 벤투 재조명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벤투 전 감독이 과거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던 배경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2022년 9월 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A매치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벤투 전 감독은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벤버지는 알고 있었나”... 이강인 선발 제외한 벤투 재조명
당시 이강인은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지만,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 채 벤치에만 머물렀다. 이강인은 당시 9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아예 얻지 못했고, 월드컵 엔트리 진입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 당시 경기장을 채운 6만여명의 팬은 ‘이강인’을 연호했지만 벤투 전 감독은 팬들 외침에도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았다.
“벤버지는 알고 있었나”... 이강인 선발 제외한 벤투 재조명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022년 12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벤투 전 감독은 A매치를 끝낸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른 선수로 플레이하기로 한 부분이 있다. 경기하면서 팀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분석했다”며 “다른 옵션을 선택하기로 했다. 전술적, 기술적 컨트롤이었다”고 했다.
또 ‘이강인을 비롯해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어떤 점을 발전시켜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발전보다는 선택의 문제다. 매번 선수 개별로 이야기가 나온다. 모든 선수를 출전시키기는 쉽지 않다”며 “9월에 치른 경기 모두 이강인이 출전하기 적합하지 않았다고 봤다”고 했다.
특히 ‘팬들이 이강인을 부르는 걸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귀가 두 개라 듣지 않을 수 없었다. 팬들의 말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이었다. 이강인을 좋아하기에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도 당시 이강인 출전 불발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강인이는 좋은 선수”라면서도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 감독님도 분명히 생각이 있으셨을 거다. 그런 결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에서 교체 투입됐다.
벤투 전 감독은 우루과이전 후 “이강인은 빠른 템포로 치고 나가는 속도가 좋고, 우리 팀이 압박이 있을 때 역량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전반적으로 수비할 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교체로 선택했다”면서 “한국에서는 팀의 노력보다 선수 개별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저는 팀의 성과를 생각했다”라고 했다.
카타르 합류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강인-벤투 감독. /조선DB
축구 팬들 사이에선 당시 벤투 전 감독이 팬들의 요청을 외면하면서도 이강인을 신중히 기용한 부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팬들은 “벤버지(벤투와 아버지의 합성어)는 다 알고 있었다” “벤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벤투가 그렇게 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벤투는 사람 보는 통찰력이 있는 것 같다. 이강인도, 팬들도 꿰뚫어봤다” “스포츠는 벤투 말대로 팀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선수 개인 판이 되어버렸다”고도 했다. 일부는 “이런 분을 두고 왜 지금 감독을 데려온 건가” “벤투가 감독이었으면 적어도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 같다” “벤투 돌아와요 제발”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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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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