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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챗GPT 해킹했다고? 오픈AI, 법원에 주장

시간:2024-03-29 06:25:32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오락 읽기:195次

뉴욕타임스가 챗GPT 해킹했다고? 오픈AI, 법원에 주장

오픈AI 대상 언론사 첫 소송 이목NYT “챗GPT로 증거 찾은 것 뿐”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에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양측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오픈AI는 NYT가 저작권 침해 사례를 찾기 위해 챗GPT를 해킹했다며 사건이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뉴스 기사 등 저작물을 활용하는 관행을 둘러싸고 논쟁이 일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오픈AI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이다.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픈 AI는 전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NYT의 해킹을 이유로 들어 사건을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오픈AI는 “NYT가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해 챗GPT 등 오픈AI의 제품을 해킹했다”며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 사례 100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매우 비정상적인 결과를 생성하기 위해 (해킹을) 수만번 시도했다”며 “이를 위해 오픈AI의 이용 약관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프롬프트를 활용했다”고 강조했다.오픈AI가 해킹이라고 주장하는 행위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보인다고 CNBC는 보도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프롬프트(명령어)를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흔히 ‘레드티밍’이라고도 불린다.주로 AI 안전 및 윤리 관련 부서나 학계에서 AI시스템의 취약성을 검사하기 위해 사용된다.NYT 측 변호사는 성명을 내고 “단순히 오픈AI의 제품을 활용해 그들이 NYT의 저작물을 훔쳐서 재생산했다는 증거를 찾아본 것인데, 이를 두고 오픈AI는 희한하게도 해킹이라고 지칭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오픈AI는 수백만 건에 달하는 NYT의 저작물을 도용한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논쟁하지 않고 있고, 논쟁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오픈AI는 지난해 NYT 뿐 아니라 ‘왕좌의 게임’ 작가 조지 RR 마틴, ‘의뢰인’을 쓴 존 그리샴 등 유명 작가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다.사실상 저작물을 활용하지 않고 생성형 AI를 훈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오픈AI의 입장이다.지난달 영국 상원에 저작물의 무료 이용을 허가해줄 것을 탄원하며 오픈AI는 “오늘 날 인간의 모든 표현이 저작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저작물을 활용하지 않고 선진 AI모델을 훈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올해 초에는 CNN과 폭스, 타임지 등 미국의 유력 언론사와 콘텐츠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편집: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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