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표면에 내린 자사의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쓰러지지 않고 똑바로 선 채 착륙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통신 문제를 해결한 데 이어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선 채 자료를 전송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우리는 달 표면을 찍은 첫 번째 이미지를 내려받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러한 소식에 대해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0일 달 탐사선 ‘슬림’(SLIM)을 달의 적도 부근에 연착륙시켰으나 잘못된 자세로 내린 까닭에 태양전지판을 쓰지 못해 얼마 지나지 않아 작동이 정지된 바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미국 동부 시각 기준 22일 오후 6시 24분(한국 시간 오늘 오전 8시24분)께 달 남극에서 300㎞ 떨어진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했습니다. 착륙 직후 일시적으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이 있었으나, 지금은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송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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