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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 혼란 극심 …임란 칸 지지자들 시위

시간:2024-03-29 17:24:55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여가 읽기:219次

파키스탄 총선 혼란 극심 …임란 칸 지지자들 시위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의 지지자들이 11일(현지시간) 라왈핀디에서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EPA연합뉴스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이후 정국 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칸 전 총리 진영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정부 구성 논의에서는 배제되고 있다. 칸 전 총리 지지자들은 선거결과가 조작됐다며 시위를 벌였다.
파키스탄 총선 혼란 극심 …임란 칸 지지자들 시위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출신 무소속 후보 진영이 97석을 차지했다.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PML-N)는 76석으로 뒤를 이었고,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전 외교장관이 총재로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은 54석을 차지했다. 신드주 민족 단체인 무타히다 카우미 운동(MQM)은 17석을 확보했다.
파키스탄 총선 혼란 극심 …임란 칸 지지자들 시위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 트리뷴은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PML-N이 연정 구성을 위해 PPP, MQM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총선 혼란 극심 …임란 칸 지지자들 시위
칸 전 총리의 지지자들은 12일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선관위 본부 앞에서 투표 조작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군부의 지원을 받는 PML-N을 지원하기 위해 선거 당일 인터넷을 차단하고 개표도 더디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시위는 이슬라마바드를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벌어졌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도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고, 동부 라호르에서는 경찰이 방패와 진압봉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했다. 남부 카라치에서는 경찰이 시위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는 일부 사람들을 붙잡아 연행하기도 했다.
이슬라마바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일부 개인이 선관위와 기타 관공서 주변에서 불법 집회를 선동하고 있다”며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집회를 권유하는 것도 범죄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켓 스타 출신의 칸 전 총리는 2018년 총선에 승리하며 집권했지만 군부와 갈등을 빚다 2022년 의회 불신임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군부를 비난하는 반정부 집회를 열다 피격됐다. 지난해 8월에는 부패 혐의 등으로 수감왜 이번 총선에 출마도 할 수 없게 됐다. PTI는 정당 상징 사용을 금지당했다.
이에 따라 PTI 후보들은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PTI 측은 당선자들이 모두 무소속이어서 정부를 구성할 수 없다. 그러나 PTI 측은 “국민들이 칸 전 총리를 선택한 것”이라며 자신들 주도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TI의 선거 참여 제한은 국내외에서 논란을 낳았다. 이에 더해 선거 기간 인터넷과 휴대전화 접속이 석연치않게 차단되는 등 부정선거, 관건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8일 투표 종료 이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장관은 “우리는 파키스탄 선거의 공정성과 포괄성 부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파키스탄 총선에서 표현과 집회의 자유에 대한 ‘부당한 제한’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며 “충분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U도 성명을 통해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상황과 집회·표현의 자유, 인터넷 접속 제한으로 인해 경쟁에서 공정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고하르 알리 칸 PTI 의장은 “파키스탄 전역에서 선거가 교묘한 방식으로 조작됐다”며 “평화로운 방식으로 항의하자”고 시위를 촉구하고 있다. PML-N의 샤리프 전 총리는 자신들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라며 PML-N 중심으로 정부 구성에 나서겠다고 나서고 있어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책임편집: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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