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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전환지원금 최대 13만원…휴대폰 모델·요금제 따라 달라

시간:2024-03-29 10:05:27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백과 읽기:859次

이통3사, 전환지원금 최대 13만원…휴대폰 모델·요금제 따라 달라

KT가 최대 13만원으로 가장 많아…SKT 12만원·LGU+ 10만원
이통3사 별 지급 휴대폰 상이…일부 저가 요금에선 지급 안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서울 시내 한 통신사매장에 광고문이 붙어있다. 오는 16일부터 가입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아 휴대전화를 바꾸는 소비자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 도입에 앞서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인상했다. 2024.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가입 이통사를 변경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전환지원금’을 오늘(16일)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틀 전부터 시행돼야 했지만 현장에서 준비가 되지 않아 미뤄지다 늦게 시작됐다.

전환지원금은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책정한 최대 금액은 금액은 10만원 초반대에 그친다. KT가 최대 13만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했고 다음으로 SK텔레콤이 12만원, LG유플러스가 10만원으로 설정했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몇 가지로 특정했다. 이마저도 각 사마다 달라 휴대폰 구매시 확인이 필요하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전환지원금이 공시됐다.

전환지원금은 공시지원금과 같은 정식 지원금이다. 공시지원금을 받고 휴대폰을 구매 하면서 가입 이통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을 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제공된다.

전환지원금도 정식 지원금이라 이를 지급하는 이통3사에게 공시 의무가 부여된다.

이날 이통3사가 공시한 전환지원금을 살펴보면 각 사마다 최대 금액과 지급 대상 단말기가 다르다. 또 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려면 최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

KT는 최대 13만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아이폰14 시리즈, 갤럭시Z폴드4·플립4에 해당한다.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점프3에도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이 모델에 제공하는 전환지원금은 각각 최대 8만원과 5만원이다.

SK텔레콤은 최대 12만원으로 책정했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4, 갤럭시퀀텀4다. 갤럭시A24, 아이폰SE 3세대도 전환지원금을 제공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최대 5만원만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5 프로, 갤럭시Z폴드5·플립5에 최대 10만원을 갤럭시A24에 최대 5만1000원을 지급한다.

전환지원금은 5G요금제뿐 아니라 LTE 요금제에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전환지원금이 사용 요금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통사에 따라 일부 하위 요금제에 대해서는 전환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한편, 전환지원금은 가입 이통사를 바꾸면서 단말기를 구매해야 한다. 이 때 공시지원금 혜택을 선택해야 받을 수 있다. 또 단말기 구매는 '이통사 할부'를 선택해야 가능하다. 전환지원금이 단말기 가격에서 할인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환지원금 신설되면서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도 늘어난다. 추가지원금은 유통망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을 수 있다.

(책임편집: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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