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중독 위험 심각하다"!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중독 위험 심각하다"

시간:2024-03-28 23:58:11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핫스팟 읽기:290次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

익명 요구 충칭 CDC 연구원 "배터리 생산라인 근로자 위험 심각 수준으로 분류돼"CATL 배터리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공정을 살피고 있다./사진=CATL글로벌 배터리(이차전지)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배터리 생산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현지 연구기관을 통해 연이어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미있는 대안이 곧바로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22일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충칭(重?)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위험도는 항상 '심각' 수준으로 분류된다"고 보도했다. 충칭은 지금은 매각된 현대차 공장이 있던 지역으로 완성차와 배터리 제조설비가 밀집한 지역이다.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직업안전기관인 중국 안전과학기술아카데미 등 기관이 지난 2019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업은 납축전지 시절인 1990년대 초반부터 집단 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문 중 하나였다. 1990년대는 BYD와 CATL 등 현 글로벌 톱티어 중국 배터리 브랜드들이 막 태동하던 시기다.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
충칭CDC는 리튬이온배터리 등 이차전지 시대로 접어들면서 납축전지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위험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생산과정에서 중독과 소음으로 인한 근로자 피해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현지언론이 CATL과 BYD 공장 현장취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SCMP는 전했다.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
배터리생산라인은 자동화가 많이 진행돼 있지만 아직 사람이 직접 개입해야 하는 화학공정도 적잖다. 2021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재 생산공장에서 일했다는 한 근로자는 관련 내용이 공유되는 중국 온라인 포럼 '지후'에 "화학분진에 노출되면서 항상 눈과 목이 따끔거렸다"며 "더는 공장에 머무를 수 없다고 판단해 5개월여 만에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자주 발생하는 큰 소음도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용자는 "시끄러운 배터리 공장에서 3개월여 일한 후 높은 데시벨로 인한 청력 손실, 건강악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경쇠약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공식 연구결과도 속속 나온다. 중국 학술지 '직업건강 및 응급구조'에는 CDC 연구진이 중국 장쑤성 동부 타이싱에 114명이 일하고 있는 한 배터리 공장을 조사한 내용이 실렸다. 연구진은 이 공장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그을음과 흑연분진이 발생, 근로자들이 질식 위험에 처해 있었다고 진단했다.
연구진은 또 "시트를 절단해 전해액 용기로 배터리 셀에 용접하는 공정에서는 오존 농도가 국가 표준 '보통 위험'의 정도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음도 허용수준 85데시벨을 넘어서는 90데시벨에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SCMP는 그러면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이 미국으로부터 안전문제로 벌금을 부과받은 내용을 재조명했다. LG엔솔은 지난해 10월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로부터 근로자 비상절차 교육이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27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SK온 역시 공장 소음과 호흡기 보호구 미흡 등으로 미국 노동부로부터 7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 현지에선 부각되는 위협요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충칭CDC 한 연구원은 "중국 배터리 산업은 제조업 업그레이드의 한 상징"이라며 "그러나 일부 생산단계는 여전히 개인과 사회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책임편집:백과)

추천 콘텐츠
  • [날씨] 갈수록 기온 올라‥수도권·충북·영남 건조주의보
  • [포커스] 우크라 전쟁 2년…실종자 3만명·아이들은 지하 생활
  • 미, 대러 제재 대상에 한국 기업 1곳 포함
  • 전쟁2년, 서방 정상들 키이우서 뭉쳤다…굳건한 우크라 편
  • 日 전문가들 “아베노믹스 실효성 낮았다…엔화? 당분간 안 올라”[日 연구원 3인 인터뷰]
  • 북한, 14년 연속 테러자금조달 고위험국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