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员登录 - 用户注册 - 设为메인 화면 - 선택 반전 - 사이트 지도 "이, 가자시티에 팔 자치기구 시범 설립 추진…PA는 배제"[이-팔 전쟁]!

"이, 가자시티에 팔 자치기구 시범 설립 추진…PA는 배제"[이-팔 전쟁]

시간:2024-03-29 06:52:06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초점 읽기:670次

남부 제이툰 지역 한정…이, 현지 지도자들 접촉실효성 미지수…'이 협력' 인물, 주민 신임 잃을 듯[가자시티=AP/뉴시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시티 남부 제이툰 지역에 현지 지도자들이 운영하는 자치 기구 시범 설립을 실시 중인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0일 가자시티 외곽 알자흐라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집에 돌아와 쓸만한 물건을 찾아 챙기는 모습. 2024.02.22.[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나 하마스와 연관되지 않은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통치하는 자치 기구를 가자시티에 시범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이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시티 남쪽 제이툰 지역에 현지인들로 구성된 통치 기구 설립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간 가자지구 전후 운영 방식으로 하마스나 PA에 소속되지 않은 팔레스타인 현지 지도자들이 통치를 맡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IDF는 이 같은 방침 일환으로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 중으로, 이미 제이툰 지역 통치를 맡을 익명의 팔레스타인 지역사회 지도자 그룹과 접촉했다고 채널12는 전했다.이스라엘 관료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 관련 공식 문건을 작성하지 말라고 IDF에 지시했으며, 그에 따라 자이툰 지역 내 시범 사업만 남게 됐다고 TOI에 설명했다.일각에선 이같은 방식이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협력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일 경우 주민들의 신임을 잃고,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까지 처할 수 있다. 미국이 20년 전 이라크를 침공한 뒤 유사 시도를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냈었다는 지적도 있다.[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예루살렘 박물관에서 열린 유대인 지도자 모임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4.02.22.네타냐후 정부는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진 않겠지만, PA에 운영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IDF가 가자시티 남부 '넷자림 회랑' 확장 공사에 착수, 일종의 완충 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최근 전해졌다.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양분하는 횡단 도로로, IDF는 전쟁 이후에도 이 통로를 이용해 가자지구로 용이하게 진입할 계획이다.한때 이스라엘의 든든한 지원국이었지만 최근 전쟁 관련 이견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 같은 안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 행정부는 가자 전후 계획으로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PA를 통한 가자지구 운영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PA에 개혁 등을 요구한 상태다.

(책임편집: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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