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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봉주 낙마' 강북을 경선 박용진 탈락…조수진 공천(종합2보)

시간:2024-03-29 03:42:37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패션 읽기:277次

민주 '정봉주 낙마' 강북을 경선 박용진 탈락…조수진 공천(종합2보)

이재명, 이례적 경선 득표율 공개…"압도적 차로 결정"
박 "몰카찍듯 영화같은 반전없어, 정치사에 다신 이런일 없길"
朴 "분열·갈등은 날 마지막으로 정리" 비명횡사 마침표…趙, 與박진웅과 맞대결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와 맞붙게 된 박용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19일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양자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

박 위원장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3.18%이었다"며 "전국 권리당원의 26.31%가 투표했다. 이는 청년 전략 경선 지역이었던 서대문갑의 24.65%보다 높은 투표율"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경선 결과 발표 후 성남 중원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혹시 강북을 선거 결과가 궁금하지 않으냐"라며 이례적으로 두 후보의 경선 득표율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관심도 크고 해서 말씀 좀 드리면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득표율)는 조 후보가 53.76%, 박 후보가 46.25%였고 전국 권리당원(투표 득표율)은 박 후보가 23.15%, 조 후보가 76.86%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감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박 후보가 30.08%, 조 후보가 69.93%였고 가·감산을 하면 19.4% 대 80.6%였다고 한다"며 "가·감산 없이 압도적 차로 후보가 결정됐으니 이제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자"고 했다.

당초 정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결선까지 간 끝에 고배를 마신 박 의원은 '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 사과' 논란에 휘말린 정 전 의원의 공천 무효화로 다시 경선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30% 감산 페널티'에 발목을 잡혔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이번에도 '경선 득표의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임했지만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점 25%'를 받았다. 여기에 정 전 의원이 경선 첫날 조 변호사 지지 선언까지 했다.

박 의원은 전국 단위 당원 투표 합산 방침과 30% 감산 규정 재적용에 반발하면서도 전략경선에 임했다가 패했다. 박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비명계 인사로, 지난 2022년 8·28 전당대회 당시 이재명 대표와 당권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경선 탈락 직후 낸 입장문에서 "패배가 뻔한 경선, 결론이 정해진 경선임을 알고 받아들였기에 새삼 다른 감정은 들지 않는다"며 "다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민주당의 앞날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그는 "세 번째 경선엔 왜 전국 당원들이 강북을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지, 왜 여전히 30% 감산도 모자라 55% 차이를 안고 뛰어야 하는지, 전국적인 투표 지연 사태에도 왜 당은 문제 제기를 묵살하는지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모두가 나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오늘 영화 같은 반전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변호사를 향해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당선돼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 분열과 갈등은 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승리를 향한 에너지를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의 경선 탈락을 끝으로 비명계 현역의원들의 공천 탈락을 뜻하는 '비명횡사'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공천장을 따낸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

조 변호사는 공천 확정에 따라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맞대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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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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