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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 한국 "금리인하 시기, 하반기는 돼야" 전망

시간:2024-03-29 06:51:33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패션 읽기:597次

'高물가' 한국

긴축 유지…美 연준 행보 관건
원엔 재정환율 추이/그래픽=조수아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는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의 '피봇'(통화정책 전환)은 하반기는 돼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 1월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온 뒤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반등한 상태다. 특히 사과(71%), 귤(78.1%) 등 과일 물가가 많이 올랐고 국제유가 상승세도 심상찮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급하게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특단의 조치'까지 언급하는 등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배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은 섣부르게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것이 자칫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물가를 확실히 잡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한은의 금리인상 선택지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1년2개월째 기준금리를 연 3.5%로 묶은 한은은 지난 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부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했다. 이어 2월 금통위에선 '향후 3개월 내 금리인하' 관련 소수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내수 위축에 따른 더딘 경기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금리 카드'가 없어진 상황에서 한은은 지금의 긴축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기자설명회에서 "2월 금통위에서 밝혔듯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수렴할 것이란 확신이 들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를 유지한단 정책에 대한 방향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며 "2월 경제전망에 기반해 보면 상반기 중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과 관련해선 "오는 5월 발표될 경제전망에 기반해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행보도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이다.

당초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시작으로 연내 총 3차례(0.25%포인트씩)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연준 역시 지난해 12월 제시한 점도표에서 올해 3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고 인하 횟수도 2차례로 줄어들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 역시 물가 둔화 속도가 더디고 고용 등 경기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오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0.25%p(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은 50.6%로 집계됐다. 1주 전(59.6%)보다 9%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연준이 6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은 28.4%에서 44.9%까지 올랐다.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더 크게 내려도 한은의 고민은 커질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국내 물가와 자산 가격 상승 기대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고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 급등을 경험했던 경제주체들이 물가 및 자산가격 상승 기대를 재형성할 가능성이 있을뿐 아니라 국내에서 부채의 디레버리징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소지도 있다"고 경계했다.

(책임편집: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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