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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20년 싸움에 경매 위기…정상화 실마리 찾을까

시간:2024-03-29 10:00:29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백과 읽기:511次

재건축 20년 싸움에 경매 위기…정상화 실마리 찾을까

[앵커]
재건축 20년 싸움에 경매 위기…정상화 실마리 찾을까
재건축 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넘도록 삽 한번 뜨지 못하고, 경매 위기에 놓인 곳이 있습니다.
재건축 20년 싸움에 경매 위기…정상화 실마리 찾을까
조합 내분과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금융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인데, 조합원들은 정부의 중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20년 싸움에 경매 위기…정상화 실마리 찾을까
구경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2년 전 이주와 철거 허가가 난 재건축 공사장입니다.
하지만 여태 착공을 못한 채 수풀이 무성합니다.
조합 내분이 반복되면서 사업이 정체되다 경매 절차까지 시작됐습니다.
새집을 기대하던 조합원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이용옹/재건축 조합원/82살 : "여기 와서 살려고 했던 것이 완전히 이제 망가진 거죠. 이거 집 짓는다 해도 들어가 살려나 모르겠어요. 그 난관에..."]
GTX역이 들어서는 등 개발 호재에 시공사 변경을 시도하면서 높은 금리의 브리지론을 받은 게 발단이 됐습니다.
시공사가 브리지론 이자 대납을 중단한데다, 조합장과 임원이 모두 해임되면서 하루 4천만 원씩 이자가 밀렸습니다.
이자를 열 달 동안 내지 못하자 대주단은 최근 경매 개시를 통보했습니다.
브리지론 원금과 이자 810억 원을 포함해 조합이 진 빚은 1,650억 원, 조합 자산평가액의 절반이 넘습니다.
[안태규/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 사무국장 : "금융비용을 해결할 수 있게, 조합이 가져온 해결책에 (조합원들이) 협조하는 방향으로 하게끔 (정부가) 해주셔야 해결이 된다고 생각해요."]
[강혜명/비대위 측 조합원 : "회계가 제일 문제예요. 시공사한테 입찰금 받은 걸 어디다 썼는지를 조합원이 하나도 몰라요."]
조합원들은 관선 조합장을 정해서라도 경매만은 막아달라고 민원을 냈습니다.
경기도는 정비사업 전문가를 파견해 조합원과 대주단, 시공사의 갈등을 조정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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