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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내독립기업 새판짠다

시간:2024-03-29 15:36:20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탐색하다 읽기:132次

네이버, 사내독립기업 새판짠다

내달 초 대규모 조직개편
검색·쇼핑·지도 등 5개 조직
본사와 통폐합·역할 변경
네이버 기업가치 강화 포석




네이버가 다음달 초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인력의 상당수가 몸담고 있는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5개 조직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조직 일부를 본사로 흡수하는 방안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CIC 전체 폐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기존 5개 CIC의 틀을 재편하는 방향성을 갖고 관련 계획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각 CIC가 관장하는 사업 영역과 네이버 본사·네이버클라우드 등 각 계열사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 간 중첩 분야는 통합하고 조직별로 혼재된 영역을 조정해 '교통 정리'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CIC의 경우 사업 영역에 따라 본사로 흡수·통합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CIC 조직명도 일부 바뀔 전망이다. 현재 네이버에는 검색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치'부터 창작자 지원 및 카페·밴드 등의 사업을 하는 '커뮤니티', PC·모바일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이 중심인 '비즈', 네이버 쇼핑·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네이버 예약·지도·플레이스 등 지역 정보 기반 사업을 하는 '글레이스' 등 5개 CIC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CIC 이후 분사 수순으로 가는 전략에서 본체 네이버의 경쟁력과 가치를 키우는 방향으로 CIC가 큰 틀에서 재편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확정된 조직 개편안은 다음달 초 네이버 책임리더(임원급) 인사에 반영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이러한 방향성은 '성장' 중심에서 '중앙 관리' 중심으로의 움직임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 사례처럼 CIC 형태에서 분사할 만한 사업 분야를 꼽기 힘들다고 본 측면도 강하다"고 전했다. 이를 보여주듯 네이버는 그동안 최수연 대표가 취임한 이후 CIC 범주를 꾸준히 줄이는 행보를 보여왔다. 최대 8개 조직으로 운영됐던 CIC는 그동안 아폴로CIC(창작자 생태계 주도)와 그룹앤CIC(카페·밴드 커뮤니티 담당)가 지난해 4월 커뮤니티CIC로 통합·재편됐고, 같은 해 11월엔 라디오 오디오 전문인 튠CIC가 해체돼 본사로 흡수됐다. 특히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 조직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로 집결하는 작업이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클로바CIC가 클라우드에 통합됐다. 네이버 측은 "현재 조직 개편안을 검토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사내독립기업(CIC)

빠른 의사 결정과 혁신적인 사업을 위해 기획·재무·인사 등의 기능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내 별도 조직.

[고민서 기자]

(책임편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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