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요르단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이 열리기 전날 주장 손흥민과 선수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다툼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일 열린 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테이핑한 채 경기에 나왔습니다.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겠다며 이강인 등 일부 젊은 선수들이 먼저 자리를 뜨려고 했고, 이를 손흥민 선수가 제지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고,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을 다쳤다는 겁니다.
축구협회도 선수들의 다툼을 보고 받았다며, 위 내용이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팀워크마저 깨진 상황에서 다음날 열린 요르단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0대 2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더욱이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에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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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핫스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