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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당권 경쟁자 임종석 숙청…'재명당'으로 바꿔야"

시간:2024-03-28 21:35:50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초점 읽기:111次

한동훈

민주 선거구 획정안·쌍특검 연계에 "엿장수 마음대로 하려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컷오프(공천배제)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당권의 잠재적 경쟁자를 숙청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그것을 감추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자기 당권을 이용해서 임 비서실장을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고, 저는 제 당권을 이용해 인천 계양을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된 데 대해선 "이 대표가 보시기에도 거짓말이나 거친 언행 등의 모든 면에서 자기의 진짜 경쟁자는 안 의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안민석 의원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충돌한 바 있다.

임 실장의 컷오프로 당초 기조로 내세운 '운동권 청산'이 힘을 잃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말하는 운동권 청산 문제는 광범위하다"며 "86운동권뿐 아니라 대체해서 넣는다는 것이 이석기 (전 의원 등) 종북 운동권 아니냐"고 했다. 그는 "경기동부연합을 밀어 넣겠다는 것 아니냐. 나쁜 놈 빠지니깐 더 나쁜 놈을 밀어 넣겠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이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 재표결 처리를 연계한 데 대해선 "엿장수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며 "머리 굴리는 소리만 들리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이게 정치냐"며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이기려는 것"이라고 했다.

당초 총선 출마에 대한 포부가 있었다고 언급한 한 비대위원장은 "굉장한 존재감을 가지신 분들이 (불출마나 경선 패배 후) 승복하고 계신다"며 "(이들의 희생을 위해선) 제 불출마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답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수락 후 (불출마라는) 진정성을 밝히지 않고선 이 당을 이끌 만한 동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도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데 대해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하는 것은 쇄신이냐"며 "이재명 개인을 위한 숙청"이라고 했다.

또한 "어떤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가 측근 의원들과 웃으면서 '단수공천 받으면 친명이고 경선이면 비명(이라고 외부에서 지적한다)'고 시시덕거리면서 웃더라"라며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은 순도 100% 이재명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조국신당처럼 이재명 대표 이름을 넣어서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젊은 분들이 청년 대표라고 할 수 있느냐"며 "이재명 픽이지 않느냐"고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비례대표 후보 추천 등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편집: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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