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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수백조 부양책 안 통하나… 신흥국 ETF “中 빼야 산다”

시간:2024-03-29 16:58:18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종합 읽기:593次

中 증시, 수백조 부양책 안 통하나… 신흥국 ETF “中 빼야 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증시 기피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각종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히 산적해 있어 중국에 대한 비관론은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디렉시온은 지난 7일 중국을 뺀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시온 MSCI 중국 제외 신흥시장 불 2X 셰어즈(XXCH)’를 출시했다. XXCH는 대만 반도체 제조업 비중이 9.17%로 가장 크고, 삼성전자(5.61%),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1.82%), SK하이닉스(1.16%) 등도 담고 있다.
中 증시, 수백조 부양책 안 통하나… 신흥국 ETF “中 빼야 산다”
지난 5일 중국 항저우에 설치돼 있는 증시 전광판./AP 연합뉴스
中 증시, 수백조 부양책 안 통하나… 신흥국 ETF “中 빼야 산다”
최근 ETF 시장에서는 중국 관련 주식을 편입하지 않은 상품이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신흥시장 펀드는 ‘아이셰어즈 MSCI 중국 제외 신흥시장 ETF(EMXC)’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 대형주 주식에 투자하는 이 ETF는 지난해 말 기준 1년 수익률 18.7%를 기록했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100억달러(약 13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콜롬비아 EM 코어 중국 제외 ETF(XECM)’의 1년 수익률도 11.5%에 달한다.
中 증시, 수백조 부양책 안 통하나… 신흥국 ETF “中 빼야 산다”
글로벌 투자 업계는 중국 주식을 사기는커녕 내다 팔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펀드 매니저들이 중국 비중을 12%포인트 줄이면서 중국 순 비중이 20% 이하로 내려갔다. 이는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벤치마크 추종 펀드를 보유한 운용사들이 지난 1월 중화권 주식 3억달러(약 4000억원)를 순매도했다는 조사도 내놨다. 미국 포춘은 “지수 하락에도 7억달러를 순매수했던 2023년 하반기와는 정반대”라고 했다.
중국 정부는 증시 안정을 위해 수백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거나 검토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1조위안(약 18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증시안정기금과 국영펀드를 통해 최소 2조3000억위안(약 420조원) 규모의 자금을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지난 7일엔 증권 당국 수장인 이후이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겸 당서기를 전격 경질했다. 인사 배경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시 폭락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구조적 요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중국 증시에 대한 비관론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부동산 위기, 디플레이션, 성장률 둔화, 청년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며 “시장은 포트폴리오를 중국 해외로 옮길 뿐만 아니라, 중국 비관론에 편승한 투자 수단(중국 제외 ETF 등)까지 등장시키면서 중국 비관론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책임편집: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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