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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탈출”… 개미, 이틀 새 삼성전자 3조원 넘게 순매도

시간:2024-03-29 17:51:36 출처:레인보우웨이브뉴스 작성자:백과 읽기:411次

“3년 만에 탈출”… 개미, 이틀 새 삼성전자 3조원 넘게 순매도

인공지능(AI) 열풍에 힘 입어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8만원 선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이틀 새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른바 ‘9만전자’에서 주가가 미끄러진 뒤 하염없이 반등을 기다리던 주주들이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총 6500원(8.9%) 치솟았다. 하지만 개인은 2거래일 동안 총 3조5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3979만주 넘게 처분했다. 외국인이 1조9720억원, 기관이 1조14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물량을 받아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뉴스1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규모로 파는 모습은 연초 주가가 7만9600원까지 올랐을 때도 나타났다. 개인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 총 2조19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던 만큼 주가가 올라 이익이 나면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주 토론방에는 “3년 동안 버티다가 떠난다” “84층(8만4000원)에도 구조대(매수자)가 올까”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 주주는 “3년 만에 평단가(평균 매수 가격)를 회복해 다행스러우면서도, 팔아야 할지 좀 더 버텨볼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1월 11일 종가 기준 9만1000원까지 올랐다. 같은 날 장 중 사상 최고가인 9만6800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반도체 업황이 꺾이면서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년 9월 30일 5만1800원까지 주가가 밀렸다. 지난해 들어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6만~7만원에서 오르내리길 반복했다. 지친 주주들이 떠났다. 삼성전자 주주 수는 2022년 638만1000명에서 지난해 521만6000명으로 18.2%(116만4000명) 줄었다.

전날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주가 부양 대책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컸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올해 반도체 시장과 IT(정보기술)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으로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책임편집: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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