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공화) 의원이 오늘(22일) 타이완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의원 4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한 갤러거 위원장은 이날 차이잉원 현 총통과 현재 부총통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모두 만날 예정입니다. 라이 당선인은 오는 5월 20일 총통에 취임합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전날 성명에서 “라이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타이완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타이완은 몇 번이고 중국 공산당의 괴롭힘에도 일어나 생존했을 뿐 아니라 번영하는 것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타이완 편”이라며 “미국과 타이완 간 지도자와 경제의 유대를 확대함으로써 타이완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타이완 총통 선거 이후 미국 주요 인사의 타이완 방문으로는 세 번째입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매파)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갤러거 위원장 일행의 방문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 정부는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해외 의원들이 타이완을 찾을 때마다 긴장을 고조시키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다며 비난해왔습니다.[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책임편집: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