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70대 인질…건강상태 양호[칸유니스=AP/뉴시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역에서 인질 2명을 구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9일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의 모습. 2024.02.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역에서 인질 2명을 구출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납치한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60)과 루이스 하르(70)를 이날 라파에서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7일 인질로 납치된 지 128일만에 구출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2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이들은 이스라엘 중부에 있는 셰바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에 대해 '매우 감동적인 구출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방위군 특히 특수경찰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인질을 석방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